오버워치 2 6시즌 시작 전 5시즌 영웅 티어를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주로 힐러, 탱커, 딜러 위주의 분석 및 오버워치 2 5시즌 최강 조합 또한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번 오버워치 2 5시즌은 영웅 밸런스가 너무 잘 맞는 것인지 상성만 확실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상성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시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매 판 모든 유저가 상대에 맞춰서 캐릭터를 변경해야 했고 탱커의 부담이 너무 심해서 유저 수가 줄기도 했습니다. 리그는 그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윈솜트라는 조합을 사용하여 누가 먼저 힐러진을 터뜨리는지 내기라도 하듯이 운용했습니다.
현재 매칭 시간은 포지션 별 부담감을 나타내며 힐러가 오버워치 2 사상 처음으로 매칭시간 1위가 되기도 했습니다.
오버워치 2 힐러 티어
제가 다이야이긴 하지만 리그와 천상계도 마찬가지로 아나 강점기입니다. 아나의 힐벤과 수면총이 오버워치 2 전 캐릭터의 모든 스킬 중에서 가장 밸류가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른 티어는 아나와 얼마나 시너지를 낼 수 있는가로 정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아나와 맞지 않는 러쉬 조합이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아나를 지키는 브리기테가 중용되고 있으며 실력차이가 난다면 키리코 보다는 야타를 사용하는 상황입니다.
오버워치 2 탱커 티어
아나의 나노강화제와 가장 좋은 탱커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윈스턴, 자리야, 라마트라가 궁극기 밸류가 잘 나와 쓰이고 있고 윈스턴, 자리야, 디바는 상성때문에 가위바위보의 굴레에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무상성이라고 불리우는 탱커는 라마트라와 오리사이지만 오리사는 라마트라보다 범용성이 떨어져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쓰이지 않습니다.
여전히 레킹볼, 라인, 둠피스트, 호그는 버려졌으며 일정 이상의 성능을 내기 매우 어려워 딜, 힐 조합과 맞추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동 속도가 느린 탱커는 라마트라와 자리야만 쓰이고 시그마는 롱 레인지 전용이 되어버렸습니다.
티어 C, D는 팀원이 잘하면 이기고 못하면 지는 캐릭터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오버워치 2 딜러 티어
현재 가장 노 리스크 하이 리턴인 캐릭터는 솜브라입니다. 최강의 생존기인 위치변환기가 있으며 마이크를 쓰며 브리핑을 한다면 상대방이 버틸 수 없을 지경입니다.
오버워치 2 6시즌에서는 솜브라의 위치변환기가 조금 변경된다고 하니 리스크를 높이는 쪽인 것 같지만 그래도 A정도까지 떨어질 뿐 트레이서가 너프되지 않는다면 포커싱 위주 조합은 굳건할 듯 싶습니다.
그 외는 의문사를 많이 시킬 수 있는 영웅 또는 기동성이 매우 뛰어난 겐지나 에코가 사랑받고 있으며 메인딜러들은 근접에서 취약해 윈솜트의 포커싱을 견뎌내기 어려워 에임에 자신이 없다면 경쟁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재 리메이크가 필요한 영웅은 정크렛, 리퍼, 바스티온입니다. 이 세 영웅은 상대방이 멍청할 경우에만 제 성능을 낼 수 있으며 이 영웅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다른 영웅 모두가 할 수 있어 메리트가 없습니다.
만약, 세기말 경쟁을 돌리다가 D에 놓인 영웅들을 본다면 승률이 40% 이하로 내려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재 오버워치 2 최강 조합은?
현재 오버워치 2 5시즌 최강 조합은 옵드컵과 리그에서 애용되고 있는 윈솜트아브입니다. 윈솜트가 끊임없이 돌격하며 아나의 힐벤의 지원을 받아 상대방 뒷라인을 박살내는 동안 아나와 브리기테는 서로를 살리며 유지력을 높이는게 핵심인 조합입니다.
리그만큼 포커싱을 맞추지는 못하지만 조합만 맞춰도 기본 구실은 할 수 있으며 아나와 브리기테가 잘하면 어떻게든 게임이 굴러가는 조합이기 때문에 만난다면 한 번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