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데로이드 다이가드 프라모델 조립 리뷰 (고전 로봇의 향기)
우연한 기회에 모데로이드 다이가드 프라모델을 조립하게 되어 리뷰를 남깁니다.
얼마 전에 모데로이드 고라이온 (볼트론) 프라모델을 조립하게 되었고 베스트하비의 마이모데로이드뮤지엄 이벤트에 고라이온 프라모델을 조립한 사진을 응모한 결과 운 좋게 당첨되었습니다.
지구방위기업 다이가드 OP
개인적으로 지구방위기업 다이가드 애니메이션을 감상하지 못했지만 대신 슈퍼로봇대전 파계편과 재세편을 즐겁게 플레이했던 터라 모데로이드 다이가드 프라모델을 즐겁게 조립하였습니다.
고전 로봇의 향기
모데로이드 다이가드를 조립하면서 느낀 점은 예전 70~80년대 고전 로봇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친숙한 디자인이었습니다.
각진 모습은 매우 단조롭우면서 둥글둥글한 팔, 다리 파츠가 7080 고전 로봇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덕분에 조립 난이도는 낮아졌으나 주의해야 할 부분 또한 존재합니다.
주의사항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크고 둥글둥글한 파츠가 많아 초반에는 크게 어렵지 않게 조립할 수 있었던 모데로이드 다이가드입니다.
하지만 쉬운 난이도 때문에 방심해서 그런지 몰라도 실수한 부분을 비롯하여 몇몇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모데로이드 다이가드 프라모델 조립 시 주의사항을 기록해봅니다.
조립 설명서를 참고하여 다리 파츠를 조립하던 도중에 위의 검정색 파츠가 부러저버렸습니다.
아마도 빨강 파츠와 검정 파츠를 결합하려고 힘을 주던 중, 각각의 방향으로 힘이 분산되지 않고 특정 부분 위주로 힘이 집중되었던 것이 파손의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타미야 프라모델 접착제 본드
하지만 워낙 예리하고 날카롭게 부러져 혹시 몰라 미리 준비한 타미야 본드로 붙였더니 부러진 흔적이 거의 남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위의 파츠는 내부에 2개의 또 다른 파츠가 들어간 상태로 조립해야 되다 보니 쉽게 결합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간단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 깔끔하게 결합되지 않고 약간의 틈이 생기니 매우 찝찝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깔끔한 파츠 결합에 성공했습니다만 매우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노트퍼니셔를 재현하기 위하여 우측 팔의 아머와 좌측 팔을 결합해보았는데 제가 조립 설명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는지 깔끔한 포징이 되지 않았습니다.
노트퍼니셔 포징을 하면 좌측 팔꿈치의 파츠가 조금 빠져버리는 문제가 생겼는데 고민, 또 고민하다가 해당 포징이 마음에 들지 않아 프라모델 진열장에 전시하기 전에 결국 포징을 변경해버렸습니다.
그래도 노트퍼니셔 포징 사진은 남겨두었습니다. 원래 위의 포징으로 전시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조금 아쉬웠던 다이가드 포징입니다.
다이가드 조립 리뷰
다이가드 조립 리뷰 시작합니다.
어떻게 보면 7080 로봇스러운 단조로운 디자인 때문에 먹선이라도 충실히 넣어보려고 했으나 막상 먹선을 넣어보려고 하니 먹선이 들어갈 만한 파츠가 거의 없었습니다. (노란색 파츠에 먹선을 넣어야 하는데 이건 또 깜빡 했습니다. 나란 바보..)
대신 알리에서 구매한 묻지마 골드/실버 마커로 몇몇 파츠를 꾸며보았습니다.
평소에 도색은 전혀 안하는 타입이라 마커로 색칠하는 것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기본 조립 상태로 전시하려고 하였는데 너무 단조로운 모습일 것 같아 아머 팔을 장착하였습니다만 또 다른 문제가 발생!
프라모델 진열장에 전시하려고 하니 우측 팔의 파츠가 매우 크고 무거워 기우뚱하는 문제가 있어 모데로이드 다이가드에 스탠드가 동봉되어 있지 않아 쿠팡에서 저렴이 프라모델 스탠드로 대충 고정해놓았습니다.
남은 파츠와 변형 등을 미처 시도하지 않고 보관하게 되어 조금 아쉬웠으나 그래도 매우 즐겁게 조립했던 모데로이드 다이가드 프라모델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데로이드 볼트론 조립 관련 이벤트에 저를 뽑아주신 베스트하비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상으로 고전 로봇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던 모데로이드 다이가드 프라모델 조립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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