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아서인지 아니면 그만큼 플레이 유저가 줄어들은 탓인지는 몰라도 어쨋든 연이어 당첨된 오버워치 캐릭터 파치마리 봉제 인형 쿠션입니다.
아들 녀석은 일명 '망겜'이라고 거듭 이야기하면서도 오버워치 2에 집착하는 모양새입니다. 아마도 "이거 아니면 할 게 없어."라는 느낌으로 계속 플레이하고 있지 않나 생각될 정도입니다. 생각해보면 저도 얼마 전까지 피파 게임에 집착하면서 다른 게임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물론 이제는 게임은 거의 즐기지 않고 게임 이외의 다른 곳에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얼마 전에 새로운 기계식 키보드를 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들 녀석은 오버워치 경품 중에서 키보드를 원하는 듯 보였으나 아들의 마음을 몰라주는 블리자드 코리아는 첫번째로 키리코 여우신 LED 무드등을, 그리고 이번에는 파치마리 인형을 보내주었습니다.
파치마리가 무슨 뜻인지 몰라 간단히 찾아보았더니 '양파'를 뜻하는 '파'와 '칼라마리'라는 단어의 합성어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2016년에 처음 발매된 플러시 인형이라고 하며 파치마리 인형을 누르면 게임 내에서 들리는 '삐삐삑' 소리가 똑같이 들리는 봉제 인형이었습니다.
이제 파치마리가 대충 어떤 뜻인지는 알겠습니다. 하지만 이름과 달리 도대체 무엇을 형상화한 게임 캐릭터일까 또다시 궁금해졌습니다. 복숭아, 양파, 순무 등으로 불리우기도 했습니다만 공식적으로 '양파 문어'라고 언급된다고 합니다.
일단 오버워치 경품에 당첨되어 배송되었으니 며칠 간은 옆에 두고 가지고 놀다가 키리코 여우신 LED 무드등처럼 다시 고스란히 포장하여 당분간 고이 보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이어 당첨된 오버워치 캐릭터 파치마리 봉제 인형 쿠션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