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데이서울

모기와 소, 물새

2023. 4. 3. 17:18

모기와 소

모기와 소, 물새

오늘의 이솝이야기는 모기와 소, 물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모기와 소

모기가 쇠뿔이 않아서 한참 동안 쉬고는 소에게 물었습니다.

 

"좀 더 쉬어도 괜찮을까요, 소 아저씨?"

 

그러자 소는 웃으면서 말하였습니다.

 

"네 마음대로 하려무나. 나는 네가 왔었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으니 날아간데도 그것을 느끼지는 못할 테니 말이다."

 

교훈

곁에 있으나 마나한 무능한 사람 중에 자기가 있어야만 일이 되는 것처럼 말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새

물새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사람이 무서워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바위 위에 집을 짓고 거기에 새끼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먹이를 찾으러 갔다와보니 큰 파도가 몰려와 그만 새끼와 집이 모두 없어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럴 줄 알았다면 구태여 바다 한가운데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었는데!"

 

교훈

지구 위에는 어디나 편한 곳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