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데이서울

늑대와 양치기

늑대와 양치기, 신령님과 사나이

오늘의 이솝우화는 늑대와 양치기, 신령님과 사나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늑대와 양치기

양치기가 늑대 새끼를 주워다가 개와 함께 길렀습니다.

 

크게 자란 후에 이 늑대는 늑대들이 양을 훔치면 개들과 같이 쫓기도 했고 때로는 개들이 무서워서 늑대를 끝까지 쫓지 못하고 돌아오는 경우에도 이놈만은 끝까지 쫓아가 그들의 것을 나누어 가지고 돌아오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놈은 늑대들이 양을 훔치는 사건이 없는 날은 자기 혼자 몰래 양을 죽여서 개들과 같이 나누어 먹곤 하였습니다.

 

이것을 알아차린 양치기는 그놈을 나문에 매달아 죽이고 말았습니다.

 

교훈

아무리 위대한 교육도 태어날 때의 성질까지 변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신령님과 사나이

큰 배가 바닷속으로 가라앉는 것을 본 한 사내가

 

"신령님의 재판이 잘못 되었어. 배 안의 어느 한 사람이 잘못하였다고 하여 죄없는 많은 사람까지 모두 물에 빠져죽게 하다니!"

 

하면서 한탄하였습니다.

 

마침 그가 서 있는 곳은 개미들이 살고 있는 곳이었는데 그 중 한놈이 그 사내의 팔을 물었습ㄴ다.

 

사내는 한 마리에게 물리자 다른 개미 모두를 밟아 죽여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때 신령님이 사내 곁에 나타나 엄숙하게 말하였습니다.

 

"자! 알겠니? 신령들도 마치 네가 개미들의 재판관이 뒤듯 그렇게 되는 거란다."

 

재앙이 왔을 때 신을 저주하지 말고 먼저 자기의 과실을 생각하여야 합니다.

 

교훈

재앙이 왔을 때 신을 저주하지 말고 먼저 자기의 과실을 생각하여야 합니다.